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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화마 지나갔지만...산불 이재민 고통 '진행 중' / YTN

2025-04-15 72 Dailymotion

경북 안동의 산불 이재민 대피소입니다.

자원봉사자들이 힘 모아 만든 자장면이 도착했습니다.

불타버린 집 생각에 입맛을 잃었지만, 정성이 담긴 점심 한 그릇에 조금이나마 힘을 얻습니다.

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자원봉사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,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도 천3백억 원을 넘었습니다.

[백태규 / 자원봉사자 : TV나 소식으로만 전해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상황이 열악한 것 같습니다. 잠자리도 불편하시고, 아까도 이불 빨래가 밖에 널브러져 있는 걸 보면서 가슴이 좀 아팠고….]

하지만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한숨은 커져만 갑니다.

언제쯤 농사를 짓고, 가족과 함께하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.

[이종창 / 산불 피해 이재민 : 앞길이 캄캄하지요. 지금 뭐 당장 살 곳도 없고, 특히 농사도 큰 농기계들이 다 불타 버렸고, 일부 과수 같은 농작물도 대부분 타가지고 올해 농사도 못 하고….]

대피소와 모텔 등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만 3천 4백여 명에 달합니다.

정부가 주거 지원을 서두르면서, 임시주택 일부는 이번 주 설치가 끝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

하지만 워낙 피해 규모가 큰 탓에 임시주택 가운데 절반은 제작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.

이재민들이 불탄 집을 새로 짓고, 논밭을 다시 일구는 등 일상을 회복하는 데는 적어도 2, 3년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

YTN 김근우입니다.


촬영기자 | 전기호
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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